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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를 때 예금과 채권, 무엇이 유리할까 즉답: 금리가 오르면 새로 드는 예금은 유리해지고,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가격은 떨어집니다. 다만 유불리를 가르는 기준은 명목금리가 아니라 물가를 뺀 실질금리입니다.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려 연 3.00%가 됐습니다. 이럴 때 예금을 더 넣어야 하는지, 채권은 어떻게 되는지 헷갈립니다.방향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원리를 알면 뉴스를 볼 때마다 계산할 수 있습니다.금리가 오르면 무엇이 달라지나대상금리 상승기이유새로 드는 예금유리더 높은 금리로 가입이미 보유한 채권불리가격 하락새로 사는 채권유리더 높은 수익률로 매수변동금리 대출불리이자 부담 증가실제로 2026년 2분기 가구당 이자비용은 1년 전보다 12.1% 늘었습니다. 비소비지출 항목 중 가장 큰 증가폭이었습니다.왜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2026. 8. 29.
월급에서 먼저 빠지는 106만원 — 세금·보험료·이자비용 즉답: 2026년 2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6만원입니다. 세금·사회보험료·이자처럼 쓰기 전에 먼저 빠져나가는 돈이고, 그중 이자비용이 12.1%로 가장 빠르게 늘었습니다.가계부를 쓸 때 보통 소비만 적습니다. 그런데 소득에서 소비로 가기 전에 이미 빠져나간 돈이 있습니다.통계에서는 이를 비소비지출이라고 부릅니다. 세금, 국민연금 기여금, 건강보험료, 대출이자처럼 내 의지로 줄이기 어려운 항목들입니다.얼마가 어디로 빠지나2026년 2분기 기준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6만원입니다. 같은 기간 소비지출이 293만 2000원이었으니, 소비의 3분의 1이 넘는 금액이 소비 이전에 나간 셈입니다.항목월평균비중가구간 이전지출22만 3000원21.0%경상조세21만 3000원20.1%사회보험19만 7.. 2026. 8. 29.
전세보증금 지키는 세 가지 — 전입신고·확정일자·임차권등기 즉답: 전입신고는 대항력을, 확정일자는 우선변제권을 만듭니다. 둘은 다른 장치이고 둘 다 있어야 보증금을 지킬 수 있습니다. 효력은 신고한 날이 아니라 그 다음 날부터입니다.전세 계약을 하면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 받으세요”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이 둘이 각각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셋을 구분해 두면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집니다.세 장치는 하는 일이 다르다장치근거하는 일전입신고 + 이사법 제3조대항력 — 집이 팔려도 계약 기간까지 살 수 있다확정일자법 제3조의2우선변제권 — 경매 시 후순위 채권자보다 먼저 받는다임차권등기명령법 제3조의3계약 끝났는데 못 받았을 때, 이사 가도 순위를 유지한다대항력만 있으면 계속 살 수는 있어도 경매에서 돈을 먼저 받지는 못합니다. 반.. 2026. 8. 29.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 계좌를 나누면 보호도 늘어납니다 즉답: 예금자보호 한도는 2025년 9월 1일부터 1인당 1억원입니다. 그리고 퇴직연금·연금저축·사고보험금은 일반 예금과 합산하지 않고 각각 1억원씩 따로 보호됩니다.“한 은행에 1억원까지만 넣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한도가 1억원인 것은 맞지만, 모든 계좌를 한 덩어리로 합쳐서 세는 것이 아닙니다. 계좌의 성격에 따라 한도가 따로 잡힙니다.한도는 얼마이고 언제 올랐나예금자보호법 시행령 제18조는 보험금의 지급한도를 1억원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2025년 9월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그전까지는 5천만원이었습니다. 2001년부터 24년 동안 유지되던 금액이 두 배가 된 것입니다.기간한도1997년 1월 ~ 11월2000만원1997년 11월 ~ 1998년 7월원리금 전.. 2026. 8. 28.
내 돈은 어디로 나갈까 — 가계 지출 12개 항목 뜯어보기 즉답: 2026년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3만 2000원입니다. 가장 큰 항목은 음식·숙박(16.1%)이고,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가정용품·가사서비스(17.9%)입니다.절약을 결심하면 보통 커피값부터 줄입니다. 그런데 통계를 보면 큰 돈이 새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국가데이터처가 분기마다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는 가구가 무엇에 얼마를 쓰는지를 12개 항목으로 나눠 보여줍니다. 내 지출과 비교해 볼 기준선이 됩니다.한 달에 어디로 얼마가 나가나2026년 2분기 기준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3만 2000원입니다. 상위 네 항목이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항목월평균비중음식·숙박47만 3000원16.1%식료품·비주류음료43만 4000원14.8%주거·수도·광열35만 7000원12.2%교통·운송33.. 2026. 8. 28.
월급은 올랐는데 왜 더 가난해졌을까 — 명목과 실질의 차이 즉답: 명목은 통장에 찍힌 금액이고, 실질은 거기서 물가 상승분을 걷어낸 값입니다. 체감에 가까운 쪽은 언제나 실질입니다.“월급이 올랐는데 왜 더 쪼들리지”라는 말은 착각이 아닙니다. 통계가 실제로 그렇게 나옵니다.경제 기사에서 같은 항목이 어떤 문장에서는 늘었다고 하고 다른 문장에서는 줄었다고 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둘 다 맞는 말인데, 하나는 명목이고 하나는 실질이기 때문입니다.명목과 실질은 무엇이 다른가명목은 금액 그대로입니다. 작년에 300만원 받다가 올해 310만원을 받으면 명목 임금은 3.3% 올랐습니다.실질은 그 금액으로 실제로 살 수 있는 양입니다. 같은 기간 물가가 4% 올랐다면, 310만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작년의 300만원어치보다 적습니다. 명목은 올랐지만 실질은 줄어든 것입.. 2026.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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