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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 계좌를 나누면 보호도 늘어납니다 즉답: 예금자보호 한도는 2025년 9월 1일부터 1인당 1억원입니다. 그리고 퇴직연금·연금저축·사고보험금은 일반 예금과 합산하지 않고 각각 1억원씩 따로 보호됩니다.“한 은행에 1억원까지만 넣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한도가 1억원인 것은 맞지만, 모든 계좌를 한 덩어리로 합쳐서 세는 것이 아닙니다. 계좌의 성격에 따라 한도가 따로 잡힙니다.한도는 얼마이고 언제 올랐나예금자보호법 시행령 제18조는 보험금의 지급한도를 1억원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2025년 9월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그전까지는 5천만원이었습니다. 2001년부터 24년 동안 유지되던 금액이 두 배가 된 것입니다.기간한도1997년 1월 ~ 11월2000만원1997년 11월 ~ 1998년 7월원리금 전.. 2026. 8. 28.
내 돈은 어디로 나갈까 — 가계 지출 12개 항목 뜯어보기 즉답: 2026년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3만 2000원입니다. 가장 큰 항목은 음식·숙박(16.1%)이고,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가정용품·가사서비스(17.9%)입니다.절약을 결심하면 보통 커피값부터 줄입니다. 그런데 통계를 보면 큰 돈이 새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국가데이터처가 분기마다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는 가구가 무엇에 얼마를 쓰는지를 12개 항목으로 나눠 보여줍니다. 내 지출과 비교해 볼 기준선이 됩니다.한 달에 어디로 얼마가 나가나2026년 2분기 기준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3만 2000원입니다. 상위 네 항목이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항목월평균비중음식·숙박47만 3000원16.1%식료품·비주류음료43만 4000원14.8%주거·수도·광열35만 7000원12.2%교통·운송33.. 2026. 8. 28.
월급은 올랐는데 왜 더 가난해졌을까 — 명목과 실질의 차이 즉답: 명목은 통장에 찍힌 금액이고, 실질은 거기서 물가 상승분을 걷어낸 값입니다. 체감에 가까운 쪽은 언제나 실질입니다.“월급이 올랐는데 왜 더 쪼들리지”라는 말은 착각이 아닙니다. 통계가 실제로 그렇게 나옵니다.경제 기사에서 같은 항목이 어떤 문장에서는 늘었다고 하고 다른 문장에서는 줄었다고 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둘 다 맞는 말인데, 하나는 명목이고 하나는 실질이기 때문입니다.명목과 실질은 무엇이 다른가명목은 금액 그대로입니다. 작년에 300만원 받다가 올해 310만원을 받으면 명목 임금은 3.3% 올랐습니다.실질은 그 금액으로 실제로 살 수 있는 양입니다. 같은 기간 물가가 4% 올랐다면, 310만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작년의 300만원어치보다 적습니다. 명목은 올랐지만 실질은 줄어든 것입.. 2026. 8. 28.
기준금리 올랐는데 내 대출이자는 언제 오를까 — 코픽스 읽는 법 즉답: 기준금리가 올라도 내 대출이자는 그날 오르지 않습니다. 코픽스라는 중간 단계를 거치고, 대출의 금리 변동주기만큼 늦게 반영됩니다.한국은행이 8월 27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렸습니다. 뉴스를 보고 대출 이자가 당장 오르는 줄 알고 놀란 분들이 있을 겁니다.그런데 기준금리와 내 대출금리는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사이에 두 단계가 더 있고, 그 단계마다 시간이 걸립니다.기준금리는 내 대출금리가 아니다내가 내는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는 대략 이렇게 정해집니다.기준이 되는 지표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기준금리는 이 중 첫 번째 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뿐입니다. 주택담보대출에서 그 칸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지표가 코픽스입니다.가산금리는 은행이 정합니다. 은행의 조달 비용, 신용위험, 목표 이익이.. 2026. 8. 27.
가계 흑자 9.6% 늘었는데 체감이 없는 이유 — 실질 근로소득 2.1% 감소 즉답: 2026년 2분기 가계 흑자액이 월평균 130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9.6% 늘었습니다. 그런데 물가를 반영한 실질 근로소득은 2.1% 줄었고, 늘어난 소득의 약 70%는 정부 지원금 같은 이전소득이었습니다.통계 기사에서 "흑자가 늘었다"는 문장을 보면 살림이 나아졌다는 뜻으로 읽히기 쉽습니다. 그런데 같은 발표 안에 정반대로 읽히는 숫자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무엇이 늘었고 무엇이 줄었는지, 그 차이가 왜 생기는지 순서대로 보겠습니다.흑자가 늘었다는 건 무슨 뜻일까가계 흑자액은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금액입니다. 쓰고 남은 돈이라고 보면 됩니다.2분기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423만5000원으로 5.2%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지출은 293만2000원으로 3.4% 느는 데 그쳤습니다.. 2026. 8. 27.
한국은행 기준금리 3.0% 인상, 내 대출이자는 얼마나 늘어날까 즉답: 한국은행이 2026년 8월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p 올렸습니다. 두 달 연속 인상이고, 3%대 복귀는 1년 6개월 만입니다.금리 뉴스는 남의 일처럼 들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대출을 지고 있다면 이번 결정은 몇 달 안에 이자 고지서로 돌아옵니다.무엇이 정해졌고, 물가가 내렸는데 왜 올렸으며, 내 지갑에는 어떤 뜻인지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무엇이 결정됐나금융통화위원회는 8월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올렸습니다. 위원 7명 가운데 6명이 인상에 찬성했고, 황건일 위원은 2.75% 동결이 낫다는 소수의견을 냈습니다.눈에 띄는 건 속도입니다. 7월에 올린 데 이어 8월에 또 올렸습니다. 두 달 연속 인상은 흔한 일이 아니어서, 그 자체로 시장에 .. 2026.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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